우유주사, 프로포폴은 어떻게 써야 사고가 나지 않을까요? / 수면마취와 전신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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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앤드성형외과 대표원장 최임돈입니다.
오늘은 포폴을 포함한 수면마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수면마취는 말 그대로 잠든 상태가 되도록 마취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전신마취와의 차이점은 자발호흡 여부 입니다. 본인이 숨을 쉴 수 있어서, 인공호흡기를 달 필요가 없는 마취가 수면마취입니다. 반면 전신마취는 본인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마취가 깊게 되어서, 그냥 두면 무호흡에 의해 사망할 수 있게 되는 마취방법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인공적으로 호흡을 시켜주어야 하며, 이 경우에는 마취과의사가 옆에서 호흡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수면마취는 전신마취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말 할 수도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을 하게되면 뉴스 기사에서 보는것처럼 종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마취도 환자분의 생징후를 잘 모니터링하면서 마취용 약제의 용량 조절, 생징후 변화에 대응하는 치료용 약제, 적절한 산소 공급 등이 필요하겠습니다. 위의 사진같은 기기들로 생징후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산소도 공급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수면마취 약제는 프로포폴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미다졸람, 케타민 등도 있습니다. 이런 약제들은 잘 못하면 환자분을 사망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적정용량을 철저한 모니터링 하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용량이 주입되어야 하므로, 위의 사진에 연속주입기와 같은 기기를 통해서 섬세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수면마취 중 발생하는 생징후 변화에 맞춰서 추가적인 약제를 써야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혈압이 너무 올라가거나, 내려간 경우, 혹은 심장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산소포화도가 너무 떨어지는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수술방에서 가장 빠르게 손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약제통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약제들이 많이 있지만, 수면마취시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약제들은 이렇게 비치를 해야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수면마취도 전신마취를 하는 것처럼, 환자분의 생징후를 모니터링 해야합니다. 실제로 본원에서 수면마취를 하는 환자분의 몸에는 여러 전선줄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혈압, 박동, 산소포화도, 심장리듬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전신마취와는 입에 인공호흡용 관을 꼽고 있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차이점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간혹, 수면마취 사고가 났다는 병의원의 이야기를 여러 루트를 통해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수면마취 시에 마취약만 주사기로 한번에 많이 주고, 수술중에는 생징후를 모니터링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한 곳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산소포화도만을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하면 환자분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모니터를 보면, 수술중에 혈압이 156/89로 많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분의 전신상태도 위험할 수 있고, 수술중에 출혈이 많이 되어 수술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을 낮춰주는 약제를 투입하고, 면밀한 추적관찰을 통해서 혈압을 정상범위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약제를 투여하고 난뒤의 생징후입니다. 혈압이 정상범위 안으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수술 필드에서도 출혈이 많이 감소하여 편안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혈압강하제를 쓴다던지 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은 시작부터 끝까지 생징후가 안정되게 유지되십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불안정한 경우에 대해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수면마취를 진행하더라도, 전신마취에 준해서 철저한 모니터링과 약제 사용을 해야만 환자분이 안전할 수 있고, 수술의 결과도 좋아질 수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