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 부작용 해결 및 동시 코성형 수술의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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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최임돈입니다.
오늘은 하이코 시술에 의한 부작용과 해결 방법, 동시에 진행되는 코성형 수술의 키포인트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수술보다 간단한 시술로 코의 모양을 개선할 수 있는 하이코 시술을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이코 시술 후에 발생한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하이코 실이 피부를 뚫고 튀어나오는 경우,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삐뚤게 삽입된 실에 의한 휜코 발생 등이 있겠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하이코의 태생적인 한계에 의해 발생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이코 시술의 경우, 수술보다는 훨씬 적은 모양의 변화가 발생하므로 큰 변화를 바라지 않고 시술을 시행한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하이코 시술로 코성형 수술만큼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무리하는 경우에 종종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코성형만큼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하이코실을 너무 많이 삽입시키거나, 거기에 필러까지 추가하여 과량을 주입하는 시술들을 시행하는 곳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마치 실리콘을 넣은 것처럼 콧대가 잘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하이코 시술뿐만 아니라 모든 시술, 수술에 해당하는 간단명료한 원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단하고 빨리 끝나는 시술일수록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효과가 적고, 지속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끔 이런 기본명제를 뛰어넘는 신기술이 소개되곤 하지만, ‘시술’ 수준의 기술이 ‘수술’의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획기적인 것은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코성형을 통해서 실리콘을 삽입하게 된다면, 뼈와 뼈막을 박리하여 정확하게 삽입되어 움직이지 않고, 그 위치에서 반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반면에 피하조직에 주삿바늘을 통해서 삽입되는 하이코 실은 정확히 눈으로 보면서 삽입할 수 없습니다. 손끝 감각에 의지해서 삽입하기 때문에 비스듬히 들어가거나 삽입되는 깊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술 후 코가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이코는 피하조직에 삽입되어 코의 피부나 근육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이코 실을 과다하게 넣은 경우 하이코 실들끼리 덩어리지게 되고, 코의 피부나 근육 움직임에 의해 어느 한쪽으로 휘어지거나 쏠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코가 심하게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이코 실과 필러를 같이 시술한 경우, 필러가 옆으로 퍼져나가면서 점점 코가 옆으로 넓어 보이게 되는 부작용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몸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실과 필러가 주입된다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를 통해서 실이 비쳐 보이거나,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이코에 의한 부작용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연한 것 같지만, 하이코를 제거하는 것이 해결 방법입니다.
부작용이 심하지 않고 녹는 실을 많이 넣지 않은 경우에는 1년여를 기다리면 하이코 실이 몸의 분해작용으로 자연히 제거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실을 한 번에 넣은 경우라면, 녹는 실이라도 체내에서 뭉쳐지면서 1년 안에 녹지 않고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안이 추천됩니다.

위의 사진은 과하게 삽입된 하이코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녹는 실을 삽입하였으나 1년이 지나도 변화 없이 모습이 유지되었던 분입니다. 과하게 삽입된 하이코실과 필러가 뭉쳐지면서 한 덩어리가 되어 녹지 않고 유지 중이었습니다. 하이코를 적당히 삽입한 경우에는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여러 조각들처럼 짧은 실 모양으로 제거됩니다. 하지만 과하게 삽입한 경우 왼쪽의 덩어리처럼 뭉쳐있게 됩니다. 제거한 뒤 측정해보니 두께가 4mm 가량 되었습니다. 실리콘을 자연스럽고 무난한 사이즈로 삽입할 때 보통 3~4mm 정도의 실리콘을 쓰는 것에 비춰보면 상당한 두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환자분은 과하게 삽입된 하이코 실의 위치가 잘못되어 코가 휘어 보이게 되어, 수술을 통해서 하이코 덩어리들을 제거하였고, 동시에 코성형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이코 실이 뭉쳐 있는 경우, 제거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이코 실 덩어리의 안쪽 부분은 변화 없이 형태가 유지가 되는 반면, 인체 조직과 맞닿아 있는 바깥쪽 부분들은 점차 분해되며 녹아 없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이코 덩어리의 바깥쪽 부위는 정상 조직과 경계가 모호해지며, 하이코 덩어리는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모양을 가지게 됩니다. 하이코 덩어리를 깔끔하게 다 떼어내겠다고 무턱대고 다 들어내버리면, 정상 조직 일부도 같이 제거되면서 코가 울퉁불퉁해집니다.
그래서 제거 과정 중에는 이 경계가 불분명한 부위의 위치를 잘 파악해서 남겨진 피부조직의 두께가 잘 유지되는지에 유의하며 섬세하게 제거를 진행해야 합니다. 조직이 너무 얇아질 것 같다면 가끔은 하이코 일부는 남겨놓아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 중 피부에 구멍이 날 수 있고, 수술 후 너무 얇아진 피부가 괴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시에 코를 높이는 성형수술을 받는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하이코 제거 및 코성형 수술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안전하고 수술 결과가 완벽해질 수 있을까요?
우선 3D CT 촬영 및 사진촬영, 환자 진찰을 통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디테일한 수술 계획이 수립됩니다. 하이코 실만 제거할 부위, 하이코 실과 유착된 주변 조직도 같이 제거해야 할 부위, 하이코 실이 거의 다 녹아서 제거하면 안 되는 부위를 구분 짓고, 수술 전 섬세한 디자인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하이코 실이 제거되고 남아있는 피부 조직의 두께를 감안하여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실리콘을 선택하여 콧대 성형 수술을 시행하고, 연골조직을 이용하여 코끝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피부조직이 너무 약해져서 실리콘 사용이 위험한 경우라면 진피조직을 이용한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하이코 부작용 해결 케이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케이스로 하이코 제거 및 6.5mm 높이 실리콘으로 콧대성형, 연골을 이용한 코끝 성형을 받으신 환자분입니다.
수술 전 모습입니다.


수술 후 모습입니다. 울퉁불퉁한 곳 없이 매끄럽게 콧대가 더 높아지고 그에 맞춰 코끝도 잘 높아진 모습입니다.


수술 전후 비교입니다.
수술 후 CT를 보시면, 매끄럽게 잘 삽입된 실리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1. 하이코 시술을 과하게 받을 경우, 휜코, 실 비침, 튀어나옴, 염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과하게 삽입된 하이코 실은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지만, 수술 후 불만족을 예방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이를 위해 3D CT 촬영, 사진촬영, 진찰을 통한 정확하고 자세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