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코 교정에는 복코주사, 연골묶기, SMAS제거 어떤 것이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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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임돈 원장입니다.
오늘은 복코 교정을 확실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복코 교정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SMAS층 제거입니다.
복코는 코끝이 둥글고 큰 코로, 마치 코끝에 공이 하나 달려있는 것 같아보인다해서 영어로는 ball tip이라고도 부릅니다. 정확한 의학적 정의부터 알아보면,

(참고 문헌 : Jeong et al. Bulbous Tip Correction Focusing on Skin Soft Tissue Envelope in Asian Rhinoplasty.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20. 140. 10.14730/aaps.2014.20.3.140.)
위의 그림처럼 콧볼의 너비(파란 화살표)에 비해 콧구멍 위쪽 부분에서 가장 넓은 부위(빨간 화살표) 너비의 비율이 60프로가 넘는 경우를 복코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경우 복코 교정 수술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물론 비율적으로 60프로가 되지 않더라도 코끝이 둥글고 커보이는 경우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복코는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요? 복코가 형성된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래 그림과 표2개는 복코의 분류와 그에 따른 수술법이 정리된 표인데요,


(참고 문헌 : Jeong et al. Bulbous Tip Correction Focusing on Skin Soft Tissue Envelope in Asian Rhinoplasty.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20. 140. 10.14730/aaps.2014.20.3.140.)
간단하게 정리하면,
그룹 1 : 복코의 원인이 코끝 연골이 크고 옆으로 넓게 퍼져 있는 경우
그룹 2 : 복코의 원인이 연부조직 즉 속살이 두꺼운 경우
로 나눌 수 있고 해결방법은
그룹 1 : 연골을 잘 모아주고, 너무 크면 좀 잘라준다.
그룹 2 : 속살의 두께를 잘 줄여준다.
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의 경우, 복코 분류 중 그룹 2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살이 아주 두껍고, 그에 반해 코끝 연골은 아주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복코를 해결하기 위해 속살의 두께를 잘 줄여줘야합니다.
또한 속살 두께를 줄여주면 넓은 느낌이 줄어드는 동시에 줄어든 속살 두께만큼 코의 높이도 낮아지므로, 코끝의 높이는 수술을 같이 해줍니다.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연부조직을 속살이라고 뭉뚱그려서 표현했습니다만,
연부조직은 해부학적으로 여러층으로 나눠집니다. 여러층 중에 속살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 수 있는 방법은, 이 중에서 SMAS(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을 잘 찾아서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복코교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은 코의 SMAS층을 찾아내서 싹 발라내듯이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SMAS를 잘 발라내듯이 제거를 하면, 아래 그림처럼 한 덩어리의 SMAS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SMAS는 코 수술의 재료로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SMAS층을 싹 발라내려면, 우선 SMAS층을 섬세하게 찾아내야 합니다. SMAS층 위아래로 박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 중에 피가 잘 날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지혈작업이 동반되어야합니다. 또한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수술 경험이 있어야만 다른 주변 조직에 손상을 만들지 않으면서 SMAS층만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혈이 잘 되지 않으면 수술 후 코에 피가 고여서 모양 변화나 염증을 유발 할 수 있으며, 박리를 잘 못할 경우 피부에 구멍을 뚫거나 연골을 손상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범위보다 과하게 SMAS층을 제거하게 되면 수술후에 찝힌코 변형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SMAS층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은 성형외과 집도의의 많은 정성과 수술 시간 할애가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효과는 확실하지만 난이도 있는 SMAS층 제거술을 시도하지 않고, 간단하고 하기 쉬운 다른 방법들로 대체하여 수술 혹은 시술을 시도하는 병원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 예로, 코조각주사 혹은 복코주사 등이 있는데, 이런 주사법은 SMAS층을 제거하고 난 뒤에도 복코가 살짝 남았을때 추가적으로 쓸 수 있는 보조술식입니다. 주사 단독으로는 복코의 개선이 이뤄지기가 불가능합니다.
연골 묶기만 해도 복코 교정이 된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연골 묶기만으로 교정이 되는 복코는 서양인에 가까운 코를 가진 극히 일부의 케이스뿐입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동양인에게서는 큰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아래그림처럼 수술 중 피부 밑에 붙어있는 지방을 수술용 가위로 대강 뭉텅이로 2~3 덩어리 잘라내고 복코 교정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수술기법 또한 SMAS층을 제거하고 난 뒤에도 복코교정이 모자란 경우에 시행되는 보조술식으로, 이 수술 기법 단독으로는 복코 교정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는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SMAS층 제거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복코 교정 방법이 되겠습니다.
3D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술 케이스 분석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술 전/후 3D모습으로 복코 개선 및 콧대~코끝의 전반적인 높이 향상이 이뤄졌습니다.


코 밑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복코가 호전되었음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수술 전 후를 겹쳐서 비교한 모습입니다.
CT 화면 상의 수치로 확인해 보아도 19.67mm에서 16.23mm로 너비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SMAS층 제거술은 복코 교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MAS층 제거와 더불어 코끝 높이도 같이 높이게 된다면, 드라마틱한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SMAS층 제거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신다면 실패없는 복코교정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