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로 용코교정, 코끝처짐 개선하는 방법
본문
안녕하세요.
앤드성형외과 대표원장 최임돈입니다.

코재수술 전후 정면과 측면 비교
오늘도 용코 교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이 이번에는 이전 코수술 후 코가 휘고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서 화살코와 용코 변형이 함께 나타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포스트를 통해서 용코 교정에 대해서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들도 참고해주세요.
이번 증례의 중요한 점은 용코가 비교적 심해 보였지만 피부이식 없이 교정했다는 것입니다. 코끝 연골만 손본 것이 아니라 연골의 위치와 콧구멍을 움직이는 근육층, 그 위를 덮는 피부층을 함께 풀어 재배치했습니다.
용코는 연골묶기 하나로 교정되지 않습니다
용코는 정면에서 콧구멍의 바깥쪽이 위로 올라가 보이고, 측면에서는 콧볼의 가장 높은 지점이 코끝 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형태가 가장 흔합니다. 흔히 콧볼 피부가 부족해서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코끝 연골의 방향, 콧구멍을 움직이는 근육, 피부와 흉터의 당김이 함께 관여합니다.
따라서 용코 교정은 한 가지 수술방법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경우에는 코끝 연골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돌려 재배치하거나 연골묶기를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용코는 올라가 있는 콧볼 테두리의 꼭짓점을 낮춰 주는 연골이식이 필요합니다. 이때 연골만 넣는 것이 아니라 유착된 피부와 근육층을 충분히 풀어 준 뒤 새로운 위치에 맞춰 다시 배치해야 합니다.
피부와 연골이 실제로 모두 부족한 심한 경우에는 피부와 연골을 함께 이식하는 복합조직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코가 심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이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을 구분하지 않고 피부만 추가하면 콧구멍의 움직임이나 코끝과의 연결이 여전히 어색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증례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술 전 상태

수술 전 정면과 측면
약 10년 전 비개방 방식으로 코수술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실리콘과 인공진피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전 정면 사진을 보면, 콧대가 한쪽으로 휘어 있었고, 측면에서는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서 코가 길어 보였습니다. 화살코와 용코 형태가 함께 관찰됐으며 콧구멍의 바깥쪽 테두리도 위로 올라가 보였습니다.
환자가 기억하는 원래 코는 현재처럼 많이 휘거나 처진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비교적 간단한 비개방 수술을 받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변형이 나타난 상태였습니다.
수술 전 CT에서 확인한 기존 실리콘

수술 전 CT 측면과 정면 3D 영상
수술 전 CT에서는 기존 실리콘이 콧대에서 코끝 가까이까지 길게 내려와 있었고, 정면에서는 보형물이 한쪽으로 휘어 있었습니다. 코끝까지 길게 내려온 보형물이 코끝의 움직임과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파란 점선으로 표시한 기존 실리콘의 위치와 휘어진 범위
수술 계획
수술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실리콘 제거(약 4mm) 및 3D프린팅 실리콘 (핏미)를 이용 기존보다 0.5mm 높이기
2. 휘어진 코 안쪽 구조를 함께 교정하는 기능코수술 : 비중격 만곡증 개선술, 레이져 하비갑개 축소술
3. 자가늑연골 이용해 코끝 3mm 높이기.
4. 화살코 교정
5. 용코 교정 : 코끝 연골 재배치와 연골이식, 근육층 및 피부층 재배치
6. 비순각(인중 부위) : 약 2~3mm 보강
이번 증례는 피부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태보다는 이전 수술 후 코끝 연골의 위치와 연부조직의 당김이 함께 작용한 경우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피부이식을 계획하지 않고, 연골이식과 근육층·피부층의 충분한 박리 및 재배치를 중심으로 수술했습니다.
코끝을 약 3mm 높이면서 아래로 처진 방향을 위쪽과 앞쪽으로 조절했습니다. 화살코를 함께 교정하면 콧볼 테두리와 코끝의 상대적인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용코도 일부 좋아집니다. 여기에 콧볼 테두리를 받쳐 주는 연골이식과 연부조직 재배치를 더해 전체 모양을 맞췄습니다.
수술 후 결과

수술 후 정면과 측면
수술 후에는 한쪽으로 휘어 있던 콧대의 중심선이 수술 전보다 정돈됐습니다. 아래로 처져 있던 코끝은 높이와 방향이 조절됐고, 길어 보이던 화살코 형태도 감소했습니다.
정면에서는 위로 올라가 보이던 콧구멍 바깥쪽 테두리가 완만해졌으며, 측면에서는 코끝과 콧볼이 이어지는 선이 수술 전보다 부드러워졌습니다. 비순각(인중 부위)도 함께 보강되어 코끝 아래쪽의 연결이 정돈됐습니다.
수술 후 CT에서 확인한 보형물의 위치

수술 후 CT 측면
수술 후 CT에서는 코끝까지 길게 내려오던 기존 보형물이 제거되고, 새 실리콘이 콧대의 뼈에 밀착되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콧대는 기존보다 약간 높였지만 코끝까지 길게 연결하지 않고 콧대와 코끝을 각각 다른 재료로 재건했습니다.
수술 전후 CT를 겹쳐 본 모습

술 전후 CT 중첩: 코끝 약 3.07mm, 비순각 부위 약 2.97mm 변화
수술 전후 CT를 겹쳐 보면 콧대는 계획한 대로 조금 높아졌고, 코끝은 약 3mm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비순각(인중 부위)도 약 3mm 보강되어 높아진 코끝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3D CT로 확인한 얼굴 중심부의 변화

왼쪽 수술 전, 가운데 수술 후, 오른쪽 수술 전후 중첩 영상 — 하늘색은 수술 전, 흰색은 수술 후
3D CT 중첩 영상에서는 콧대가 소량 높아지고 처져 있던 코끝이 앞쪽과 위쪽으로 이동한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순각(인중 부위) 부분이 함께 보강되면서 코끝만 따로 튀어나오지 않고 얼굴 중심부의 연결도 달라졌습니다.
Vectra 3D 비교

왼쪽 수술 전, 오른쪽 수술 후 정면
정면에서는 휘어 있던 콧대와 코끝의 중심선이 정돈됐고, 콧구멍 바깥쪽 테두리가 위로 올라가 보이던 형태도 완화됐습니다.

왼쪽 수술 전, 오른쪽 수술 후 측면
측면에서는 아래로 처져 있던 코끝의 방향이 바뀌고 코끝 높이가 증가했습니다. 콧대는 크게 높이지 않고 기존보다 조금 높이는 정도로 조절해 코끝과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Vectra 3D 중첩 비교

수술 전후 측면 중첩 영상
중첩 영상에서도 코끝과 비순각 부위가 앞쪽으로 이동하고, 처져 있던 코끝이 위쪽으로 조절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한 용코라고 무조건 피부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용코가 심해 보이면 처음부터 피부이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피부와 연골이 실제로 부족한 경우에는 복합조직이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골의 방향과 흉터 유착, 근육층의 당김이 주된 원인이라면 피부이식 없이도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골이식 혹은 피부이식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콧구멍을 움직이는 근육의 방향을 고려해 연골과 근육층을 재배치하고, 피부층도 충분히 풀어 새로운 위치에 맞게 덮어 줘야 합니다. 반대로 이런 과정이 부족하면 피부이식을 하더라도 기대한 모양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술식만으로 용코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원인이 되는 구조를 나누어 하나씩 교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앤드성형외과#최임돈원장#코재수술#용코교정#용코수술#비공내리기#화살코교정#휜코교정#코끝재수술#핏미코성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