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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3D 프린팅 실리콘과 자가늑연골로 미간+코+인중,팔자까지 같이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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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 수술 후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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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앤드성형외과 대표원장 최임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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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D 프린팅 실리콘(핏미)과 자가늑연골을 이용하여 콧대뿐만 아니라 이마에서 콧대로 연결되는 라인과 코끝, 인중, 팔자 부위까지 함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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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에서 미간 부분을 3D 실리콘으로 함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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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를 높이는 것과 얼굴의 중심선을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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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만 높이면 볼륨감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미간이 들어가 있고 코 아래의 비순각과 팔자 부위도 꺼져 있다면, 콧대만 높은 코가 얼굴에서 따로 떠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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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고 입체적인 얼굴은 이마와 미간, 콧대, 코끝, 비순각이 딱딱 끊어지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코성형을 할 때도 어느 한 부위만 높이는 것보다, 얼굴 중심이 어떤 순서와 기울기로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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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간이 낮은 경우에는 미간부위도 볼륨감을 더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량생산되는 실리콘의 경우에는 콧대보다 더 위쪽의 미간까지 높이려다 보면, 실리콘이 이마까지 도달하도록 실리콘을 삽입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미간부위가 없고 이마에서 바로 코로 연결되는 것처럼 라인이 만들어져 소위, 아바타 코라인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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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바타 2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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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간부위의 볼륨감이 없는 분들은 일반적인 코 성형으로는 콧대 부위를 실리콘으로 많이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외형 변화가 크지 않게 수술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미간부위도 같이 잘 채워줄 수 있는 실리콘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실리콘을 길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마와 미간이 만나는 부위의 두께, 콧대로 이어지는 경사, 양쪽 경계의 범위까지 세심하게 조정해야 자연스러운 라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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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과 콧대를 한 덩어리로 만드는 3D 맞춤형 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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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부터 콧대, 코 중간부까지 매끄럽게 연결되는 실제 환자의 3D 보형물 디자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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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 보라색, 분홍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 증례에 사용한 3D 환자 맞춤형 실리콘입니다. 단순히 일반 실리콘을 길게 만들어서 미간까지 덮여지도록 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굴곡이 표현되도록 각 부위의 두께를 세밀하게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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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리콘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좀 더 까다롭습니다. 미간 부위가 너무 두껍거나 넓으면 인상이 답답해지고, 반대로 연결부가 갑자기 얇아지면 경계가 눈에 띄게 됩니다. 실제 삽입 과정에서도 보형물이 휘거나 중심이 어긋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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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실리콘은 컴퓨터로 제작한다고 자동으로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 높이고 얼마나 높일지를 수술자가 직접 세밀하게 설계해야 하고, 설계한 모양을 수술 중 정확히 구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3D 환자 맞춤형 실리콘을 오랫동안 직접 디자인하고 수술해왔기 때문에, 이런 미간-콧대 일체형 디자인을 상당히 세밀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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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실제 증례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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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례는 이전에 콧대 실리콘과 귀연골을 이용한 코끝 수술을 두 차례 받은 상태였습니다. 수술 전 진찰에서는 코의 중심선이 휘어 있었고,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서 넓고 둥근 모양이 관찰됐습니다. 코끝 양쪽에는 찝힌 듯한 패임이 있었고, 비주와 인중이 만나는 비순각과 콧볼 옆 팔자 부위의 볼륨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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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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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정면·45도·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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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는 옆으로 퍼진 코끝과 이와 더불어 코끝 중심부 바로 옆쪽의 패임도 관찰됩니다. 코 중심선의 휘어짐도 확인됐습니다. 측면에서는 코끝이 아래로 향하고 비순각 부위 (비주와 인중이 만나는 부위)가 꺼져 있어, 코끝에서 입술로 이어지는 선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팔자부분도 패임이 있어 상대적으로 입이 많이 돌출되어 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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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에는 실리콘이 삽입된 상태지만, 미간은 이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마, 미간, 콧대로 연결되는 라인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마의 볼륨이 좋은 편이지만 이를 미간부위가 받아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콧대만 다시 높이는 방법보다 미간에서 콧대, 코끝, 비순각으로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다시 만드는 방향으로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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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계획과 실제 수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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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에는 기존보다 약 1mm 더 높은 5mm 두께의 3D 맞춤형 실리콘을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두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위의 실리콘 디자인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미간 부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보형물의 위쪽 디자인을 함께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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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은 자가늑연골을 이용해 약 3mm 높이고, 아래로 처진 화살코와 퍼진 콧볼, 코끝 양쪽이 들어간 찝힌코, 콧구멍이 M자 모양으로 보이는 용코를 함께 교정했습니다. 비주는 직선적으로 뻗지 않고 둥글게 꺾여나가는 비주 2차각을 만들고, 휘어 있던 코의 중심선도 함께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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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아래쪽은 코끝만 높여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비순각과 인중, 콧볼 옆 팔자 부위에도 필요한 범위만큼 연골을 보강했습니다. 각 부위를 따로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미간-콧대-코끝-비순각-인중으로 이어지는 중심선과 콧볼 옆 윤곽을 함께 맞추는 것이 이번 수술의 핵심이었습니다.

기능적, 호흡적 개선을 위해 코 안쪽에서는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하고, 필요한 부위에 코 안쪽 레이저 시술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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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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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11개월 정면·45도·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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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11개월에는 코의 중심선과 코끝 윤곽이 수술 전보다 정돈된 상태로 관찰됩니다. 아래로 향하던 코끝은 위쪽과 앞쪽으로 이동했고, 비주 2차각과 비순각이 보강되면서 코끝에서 인중으로 이어지는 선이 부드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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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과 콧대는 하나의 3D 실리콘으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중과 팔자 부위도 함께 보강되어, 코만 높아진 모습보다 얼굴 중심부 전체가 입체적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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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중첩으로 높이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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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후 CT 중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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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에는 콧대 1mm, 미간 1mm, 코끝 3mm, 인중 2mm 정도의 변화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수술 전·후 CT를 겹쳐보면 미간과 콧대, 코끝은 계획한 범위와 비슷하게 보강됐습니다. 비순각과 인중 부위는 약 3.5mm의 변화가 확인되어, 수술 전에 계획한 2mm보다 더 큰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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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숫자만 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코끝을 3mm 높이면서 그 아래의 비순각과 인중이 충분히 받쳐주어, 코끝만 앞으로 도드라지지 않고 위아래가 함께 연결된 점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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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3D CT / 수술 전·후 3D CT 중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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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수술 전 3D CT 입체 영상이고, 오른쪽은 수술 전·후 입체 영상을 겹친 영상입니다. 하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수술 후 앞으로 보강된 범위입니다. 미간에서 콧대와 코끝으로 이어지는 선, 코끝 아래의 비순각과 인중 부위의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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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라 3D로 본 정면과 측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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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라 3D 정면 비교: 왼쪽 수술 전 / 오른쪽 수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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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는 미간과 콧대의 중심선이 더 분명해졌고, 넓고 비대칭이었던 코끝 윤곽이 정돈된 모습이 관찰됩니다. 미간부위의 볼륨감이 더해져서 정면에서도 이마에서 콧대, 코끝으로 연결되는 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콧볼 옆 팔자 부위도 함께 보강했기 때문에 코 주변의 꺼진 느낌이 줄어들고 얼굴 중심이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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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라 3D 측면 비교: 왼쪽 수술 전 / 오른쪽 수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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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는 미간에서 콧대로 이어지는 경사가 더 부드러워지고, 코끝의 높이와 방향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순각과 인중 위쪽이 함께 보강되어 코끝에서 입술로 이어지는 측면선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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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라 3D 수술 전·후 중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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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 영상을 보면 콧대는 기존보다 약 1mm 높아졌지만, 미간과 코끝, 비순각이 함께 보강되어 실제로는 수치 이상의 입체감이 만들어집니다. 콧대만 높였을 때와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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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미간부터 인중과 팔자까지 함께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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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은 콧대와 코끝의 높이만 정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미간이 낮다면 콧대 위쪽의 연결을 같이 생각해야 하고, 비순각과 인중, 팔자 부위가 들어가 있다면 코끝 아래쪽의 지지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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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례에서는 3D 맞춤형 실리콘으로 미간과 콧대를 잘 연결하고, 자가늑연골로 코끝과 비순각, 인중과 팔자 부위를 함께 보강했습니다. 그 결과 미간에서 콧대, 코끝, 인중으로 이어지는 선이 한 흐름으로 정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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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높아진 정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높아진 코가 얼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3D 디자인은 그 연결을 보다 정밀하게 계획하는 도구이고, 자가늑연골은 코끝과 코 아래쪽의 지지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두 방법을 적절히 조합하면 코만 도드라지지 않고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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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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